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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불노트

[국내주식투자] 조선업이 뜨고 있다 - 삼성중공업

얼마 전 저의 포트폴리오에 아주 조금 담은 종목 "삼성중공업" 투자 이유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FLNG. 삼성중공업

 

독보적1위 FLNG선 

 

삼성중공업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 정제, 액화하여 저장 및 하역까지 수행하는 복합 해양플랜트로, '바다 위의 LNG 공장'으로 불립니다.

 

1. 기술 개발 및 상표 출원:

2024년 7월, 삼성중공업은 천연가스 액화공정을 개량한 '센스LNG(SENSE LNG)'에 대한 상표를 출원하였습니다. 이는 기존의 액화 기술인 '센스포(SENSE IV)'를 발전시켜, 원료 단계에서부터 메탄, 에탄, 프로판, 부탄 등 성분을 분리하는 장치를 포함한 공정으로, 천연가스 액화 과정 전 단계인 정제 과정에 대한 기술 내재화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 주요 프로젝트 및 성과:

    • 코랄 술 FLNG: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최초의 FLNG인 '코랄 술(Coral Sul) FLNG'를 건조하였으며, 이 설비는 해상에서 채굴한 천연가스를 직접 정제하고 액화하여 저장·하역할 수 있는 해양플랜트입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FLNG 시설로, 삼성중공업이 선체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전 공정을 담당하였습니다. 이 설비는 2047년까지 매년 340만 톤의 LNG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 프렐류드 FLNG: 삼성중공업은 쉘(Shell)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대의 FLNG 플랫폼인 '프렐류드(Prelude) FLNG'를 건조하였습니다. 이 플랫폼은 길이 488m, 너비 74m, 높이 105m로, 세계에서 가장 큰 부유식 시설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3. 수주 전망 및 시장 경쟁력:

2025년, 삼성중공업은 모잠비크의 '코랄 술 FLNG' 2호기 수주를 앞두고 있으며, 이는 삼성중공업의 해양플랜트 분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2020년 10월 미국 델핀의 FLNG 기본설계를 수주하였으며, 2024년 3월 해당 FLNG 건조를 위한 슬롯 예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와 기술 개발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FLNG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혁신과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글로벌 해양플랜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수주상황과 2025년 흑자전환 공시 

 

2024년 삼성중공업의 수주 상황 -  2024년 수주 목표 97억 달러 중 73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 LNG 운반선 15척(4.6조 원)을 신규 수주
  •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 운반선 1척을 3796억원에 수주. 해당 선박은 2027년 6월까지 인도예정.
  • LNG 운반선 1척을 3,582억원에 수주했습니다.( 2024년 10월 30일에 체결) 

2024년 삼성중공업의 흑자전환 -

삼성중공업은 2024년 매출액 9조 8,791억 원, 영업이익 4,721억 원을 기록하며, 2023년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되었습니다.이는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집중 수주로 인한 성과로, 국내 조선 3사가 13년 만에 동반 흑자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이며,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프로젝트를 통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매출액 10조 5,000억 원, 영업이익 6,3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FLNG 건조 본격화로 실적 개선이 더욱 기대됩니다.


8조원 수주 잭팟 가능성

 

삼성중공업은 올해 8조 원 규모의 FLNG(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 4기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들 계약은 모두 삼성중공업의 매출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큰 규모입니다. 주요 발주처로는 이탈리아 ENI, 미국 델핀, 캐나다 웨스턴LNG, 노르웨이 골라LNG가 있으며, 삼성중공업은 이들과 세부 조건을 협의 중입니다. 계약은 올해와 내년에 순차적으로 체결될 예정입니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추출하고 액화하여 LNG 운반선에 옮기는 고부가가치 설비로, 삼성중공업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를 생산할 수 있는 두 회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미국이 중국 위슨조선소에 거래 금지 조치를 취한 덕분에 글로벌 기업들이 삼성중공업에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2011년부터 FLNG 사업에 도전하며 적자를 겪었지만,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노력 덕분에 최근 성과를 보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의 연안 FLNG는 심해 FLNG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설치가 용이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추가 수주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트럼프발 호재 

 

 

    • 미국 조선업 강화 법안 발의 및 협력 강화: 미국 의회에서는 '미국의 번영과 안보를 위한 조선업과 항만 시설법'이 발의되어 미국 내 선박 건조를 장려하고 조선업 기반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조선사들은 미 해군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대미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LNG·LPG 운반선 수요 증가로 인한 수주 확대: 트럼프 행정부는 에너지 정책을 화석연료 중심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LNG와 LPG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LNG·LPG 운반선 건조에 강점을 지닌 한국 조선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발주 확대가 기대됩니다.

 

  • 한미 조선업 협력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 언급: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조선업 기술력을 인정하며, 한미 간 조선업 협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조선사들에게 미국 시장 진출 및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과 주가비교

 

최근 6개월관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의 주가 비교를 해보자면

한화오션의 시가총액은 최근 2024년 9월 약 12조원 이었던 것에 대비 2025년 3월 14일 기준으로 시총 약 22조 7,665억 원대략 2배가 안되게 주가 상승이 이루어 졌습니다.

그러나 삼성중공업은 2024년 9월 기준 8조원이었던 것이 현재 시총 12조 정도로 주가 상승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같은 조선업이라는 동일하고 단순한 전제 하에 한화오션의 상승폭에 비하여 주가 상승이 너무 미흡하다 생각되어 아직은 저평가가 아닌가 하고 조심스럽게 예상해 보았습니다.

 

주가가 무겁다.  

 

삼성중공업이 좋은 업황과 흑자전환이라는 큰 호재가 있었음에도 주가가 많이 상승하지 못한 이유는 삼성중공업의 주가가 무거웠기때문에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은 삼성중공업의 유통주식수 약 666,206,181 주 정도로 발행주식수의 대략80%에 해당할 정도로 한화오션 유통주식수 89,996,867주(발행주식수의 약 30%)에 비하여 현저히 많은 것에 기인하지 않았나 추측해 봅니다. 

 

 실적에는 장사없다.

 

그러나 아무리 유통주식수가 많더라고 실적이 올라가면 주가는 따라 상승하기 마련이라고 판단하고 이미 주가가 많이 상승한 한화오션이 아닌 삼성중공업을 조금 매수해 보았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주가가 큰폭으로 쉽게 상승 할 수 있는 종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꾸준히 계단식 상승을 하지 않을까 예상으로 향후 1년이상 장기보유하고 내년 봄 쯤에 매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주식은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빠른 대응전략이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꾸준한 모니터링으로 매도계획은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상 삼성중공업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