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부진의 이유 (사견)
- 대표이사 및 임원진의 사적 이유로 인한 지분매도 - 대표이사인 서범석 대표는 2023년 9월 15일, 보유하고 있던 루닛 주식 1만 주를 매도했습니다. 이것은 서 대표가 보유한 전체 주식의 약 2.5%에 해당합니다. 이번 매도의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자금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하였습니다. 이 일은 주주들의 불신을 사기에 충분했다고 보고있습니다. 명백한 매도의 이유도 제시하지 못하였고 회사의 발전을 위한 자금확보라는 것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사건이었으므로 주가하락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 투자자 "가던트헬스"의 지분 전액 매도 - 공식적인 이유는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직 지분만 매도 했을뿐 루닛와 가던트헬스의 협업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 추가유증이 있을 가능성 - 올해 단기차입금 부채를 갚고나면 루닛의 유동성 현금이 많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서 추가 유증이 있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것은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라 예상시나리오일 뿐입니다만은 그래도 제3자 배정유증이 아니라면 악재인 잠재적 리스크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측에서는 차후 유상증자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어 추가유증의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파악됩니다,
- 올해 6월 전환사채물량의 추가 상장 - 전환 주식 수 총 89,777주 (2029년까지 순차적인 상장) 유통주식수 대략 23,333,035주(추청치)의 0.4퍼센트 정도 되는 물량으로 2029년까지 순차상장이라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환사채 상장가를 보면서 적정주가나 목표주가 산정의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회사는 성장 할 것이다.
- 미국 유방암진단회사 볼파라 인수 - 루닛은 2024년 5월 21일, 글로벌 유방암 검진 플랫폼 기업인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를 약 2,600억 원(1억 9,307만 달러)에 인수하여 100%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볼파라는 미국 내 2,000개 이상의 유방암 검진 기관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체 매출의 97% 이상을 미국 시장에서 올리고 있습니다.
- 연내 아스트라제네카와 추가 계약 가능성 - 루닛은 2024년 11월 18일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비소세포폐암(NSCLC) 대상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병리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루닛이 2023년 초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이후, 글로벌 대형 제약사 본사와 직접 체결한 최초의 계약입니다.이번 협업의 핵심은 루닛이 개발한 AI 병리 분석 솔루션인 '루닛 스코프 지노타입 프리딕터(Lunit SCOPE Genotype Predictor)'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 솔루션은 병리 진단 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H&E 슬라이드 이미지만으로 비소세포폐암에서 흔히 발생하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기존에는 EGFR 변이 탐색을 위해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중합효소연쇄반응(PCR) 등 분자진단 검사나 액체생검이 필요했으며, 이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위음성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루닛의 AI 솔루션을 활용하면 EGFR 변이 여부를 5분 이내에 신속하게 탐색할 수 있으며, 작은 조직에서도 미량의 EGFR 변이 암 세포를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습니다.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병리 분석 워크플로우에 루닛의 AI 솔루션을 적용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향후 협업 범위를 확대하고, EGFR 외 다른 암 돌연변이 예측 등으로 협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입니다.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종양진단 책임자인 크리스티나 로드니코바는 "AI를 활용한 솔루션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진단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하고, 궁극적으로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위 계약의 연장선에서 올해 안 추가 협업계약 계획이 있다고 회사 IR담당자가 인터뷰한 내용이 있습니다.
- 세계로 나아가는 루닛 (중동진출) - 루닛은 2023년 7월 26일,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민간 의료기관인 술라이만 알-하빕 메디컬 그룹(Dr. Sulaiman Al-Habib Medical Group, 이하 HMG -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등 중동 전역에 20개 이상의 병원을 운영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민간 의료기관) 이번 계약은 루닛이 사우디아라비아 공공 보건의료 분야 'SEHA 가상병원' 프로젝트 참여에 이어, 민간 의료 분야에서도 협업을 시작한 것으로,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협력은 루닛의 AI 솔루션이 중동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과 암 진단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볼파라 인수 왜? - 결국 데이터의 확보가 중요하다!
1. 미국 시장 확대 및 점유율 증가
볼파라는 미국 내 2,000개 이상의 유방암 검진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97% 이상을 미국 시장에서 창출하고 있습니다. 루닛은 볼파라의 광범위한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사의 유방암 검진 AI 솔루션(‘루닛 인사이트 MMG’, ‘루닛 인사이트 DBT’)을 미국 시장에 빠르게 확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 방대한 의료 데이터 확보
볼파라는 1억 장 이상의 의료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유방암 진단 및 연구에 중요한 자료입니다. 루닛은 자사의 AI 알고리즘과 결합하여 더욱 정밀한 암 진단 기술을 개발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자율형 AI(Autonomous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3.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이번 인수를 통해 루닛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중남미,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에 있습니다. 특히 볼파라가 보유한 국제적인 의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루닛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4. 기술적 시너지 및 경쟁력 강화
볼파라는 유방암 검진 관련 소프트웨어 및 영상 분석 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루닛의 AI 기반 암 진단 기술과 결합하면 더욱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영상 판독 솔루션을 넘어, AI 기반 정밀의료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5. 매출 및 수익성 개선
루닛은 기존 AI 솔루션 판매뿐만 아니라 볼파라의 지속적인 매출원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볼파라는 미국 내 의료 기관과의 장기 계약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성장과 함께 상승 할 주가
지금 당장 내일 주가가 상승 할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원격의료 시장은 분명 확대될 것이고 그에 따라 루닛회사의 성장도 이어질 것이라 이것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리라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올 하반기 쯤 조금씩 주가가 하방을 맞을 때마다 모아가는 형태로 사볼 까 합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니 저의 포스팅은 참고만 하시 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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